사진=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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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초! 장애인 일자리 공유 플랫폼 개시

By 이호정 객원기자

April 06, 2020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장애인일자리정보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정보망인 ‘당신을 위한 부산의 일자리(http://busanjob4u.net)’는 장애인 일자리 공유 플랫폼이자 협업시스템이다.

현재 부산에는 장애인 일자리 관련 100여 개의 기관이 장애인 대상 일자리를 연계, 알선하고 있다. 그동안 장애인들은 직접 일자리 수행기관을 방문해 구직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담과 직업평가 등을 거쳐 일자리를 소개받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대상자와 적합한 구인 사업체를 연계하지 못하면 다른 수행기관을 방문해 구직 과정을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자기주도 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장애 유형, 직업능력 등 장애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연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부산시는 “장애인일자리정보망을 통해 구직 장애인들의 편의를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고 전했다.

장애인이 정보망에서 상담을 신청하거나 수행기관 한 곳에 구직 신청서를 등록하면 부산시 내 전체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대상자에게 일자리를 연계한다. 이에 관계자는 “일자리 매칭률을 높임과 동시에 구직 장애인의 일자리 이력 공유를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장기근속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구직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는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서 추진 중인 모든 장애인 일자리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고용노동부 일자리 종합 포털인 ‘워크넷’의 일자리 정보와 구·군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재정 일자리를 비롯해 중증장애인 보호고용시설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입소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0일 본격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