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 40만명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지지·필승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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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 오후 전국의 장애인가족 40만1271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및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더인디고
▲3월 3일 오후 전국의 장애인가족 40만1271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및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더인디고
  • “이제는 제대로 된 장애인 정책이 구현될 수 있겠다는 희망 품게 됐다”
  • 이낙연 “대선 승리해서 장애인 공약 완수할 것”

[더인디고 조성민]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장애계 지지층 결집도 뜨겁다.

전국의 장애인가족 40만1271명을 대표해 장애인 당사자와 부모, 가족 등 300여 명이 3일 오후 1시,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장애인 가족의 오랜 열망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라며 적극적인 지지와 오는 3월 9일 대선에서의 승리를 결의하기 위해서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사진 앞에서 첫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더인디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사진 앞에서 첫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더인디고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누구도 차별받거나 배제되지 않는 평등과 사람 중심의 조화로운 나라를 이끌 대통령으로서 기호 1번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앞서 지난 1월 25일에는 22만3154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 달 만에 40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이들은 민주당 경선 과정부터 이재명 후보가 ‘돌봄국가책임제’를 약속하자 지지를 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해 8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장애인·노인·환자·아동·영유아 등 ‘5대 돌봄 국가책임제’를 약속했다.

20대 대선 최종 공약집에는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지원을 공공이 아닌 개인이 책임질 사적 영역으로 치부해 왔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대한민국 장애인의 삶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실시’를 장애인 5대 핵심 비전으로 채택했다.

이에 40만명의 장애인가족은 “‘장애인 당사자 중심으로의 대전환과 장애인과 그 가족이 떠안았던 책임을 국가와 사회가 제대로 나누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약속은 전국의 장애인과 그 가족이 오랜 세월 국가로부터 가장 듣고 싶었던 약속이며, 그 약속을 이재명 후보에게서 들었다”고 강조했다.

▲장애인가족이 발달장애인국가책임제 실현이라는 손 피켓을 들고 있다. ©더인디고
▲장애인가족이 발달장애인국가책임제 실현이라는 손 피켓을 들고 있다. ©더인디고

또한 “오랜 세월 국가 수준에 걸맞은 장애정책과 서비스를 갖지 못한 채 기본권 침해와 차별의 고통을 감내해왔던 전국의 장애인과 그 가족 모두는, 이제는 제대로 된 장애인 정책이 구현될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면서 “장애인의 삶을 사람 중심의 정책으로 대전환할 수 있는 후보, 내 삶을 바꿀 수 있는 후보,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변화시킬 수 있는 후보는 바로 이재명”이라고 재차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지지결의 대회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김민석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남인순 포용복지국가위원회 위원장, 최혜영 함께하는장애인위원회 위원장, 윤희식 전국장애인위원회 위원장 등 당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전국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넘어,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등 장애인 공약을 완수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장애인가족 40만1271명의 지지명단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전달하고 있다. ©더인디고
▲장애인가족 40만1271명의 지지명단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에 전달하고 있다. ©더인디고

한편 이재명 대통령후보는 5대 비전 20대 핵심 추진 과제로 구성된 이번 대선 공약에서 ‘돌봄국가책임’ 부분에 ▲장애인 스스로 정책과 서비스를 결정하는 시스템 구축(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장애인 등록제를 신청제로 전환,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등) ▲장애인 소득보장과 일자리 교육기회 확대(최저임금 적용 제외대상에 정부 임금보조제도 도입, 권리중심형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등)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지원(이동권 보장, 유니버설디자인 추진, 지원주택 확충, 장애인주치의 제도 실시, 장애인재난 전담부서 설치 등) ▲모든 장애인 이중차별 방지대책 마련(장애여성, 고령장애인,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서비스 확충 등) ▲발달·정신장애인 국가책임제 실시(활동과 돌봄 24시간 지원체계 구축, 권리옹호 지원체계 강화 등) 등 장애계의 오랜 숙원을 담은 주요 장애인 정책을 명시했다.

▲3월 3일 오후 전국의 장애인가족 40만1271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및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더인디고
▲3월 3일 오후 전국의 장애인가족 40만1271명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계단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및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더인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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