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의 관계나 의사소통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안내 책자가 나왔다.
서울특별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하 서울권익옹호기관)은 ‘김미옥 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강희설 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연구교수 그리고 지석연 시소감각통합 상담연구소 소장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지원 가이드‘를 발간했다.
서울권익옹호기관은 지난 5년 동안 장애인학대 관련 상담과 현장조사 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분석한 결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종사들의 부적절한 대응에서 일부 원인을 발견했다. 반면 종사자들의 경우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의사소통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한몫한다.
서동운 서울권익옹호기관 관장은 “종사자들의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도전적 행동에 대한 컨설팅지원과 관련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면서 “발달장애인의 행동 특성과 지원에 대하여 가장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하면서도, 실제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책자대로 실행하려면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에 대한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지, 그리고 전문 인력이 현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지원 가이드는 ‘제1장 가이드북의 구성과 활용법’에서 이 책의 목적과 원칙, 활용 시 고려사항을 다루고 있다. ‘제2장 이해하기’에서는 장애와 건강, 발달장애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제3장 알기’에서는 도전적 행동에 대한 의미 등 전체 7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관련 자료는 기관 홈페이지 자료실(http://saapd.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