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애인 등 교통약자 철도 이용 편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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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애인 등 교통약자 철도 이용 편의 점검
▲장애인의 날인 어제(2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장)은 서울 청량리역을 방문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자들과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이종성 의원실 제공
  • 이준석·이종성,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에게 장애인 이동권 촉구
  • 국토교통부, 2024년까지 모든 철도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 확충 약속
  • 국민의힘, 장애인 이동권 종합적·체계적 계획 수립할 예정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장애인의 날인 어제(2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중앙장애인위원장)은 서울 청량리역을 방문해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과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KTX 열차 승·하차 시 장애인 등 이동 약자들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못할 뿐 아니라 역사 내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던 만큼 이번 국토교통부 등 민·관 철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이 논의되었다.

휠체어를 사용하는 당사자이기도 한 이종성 의원은 “경부선, 호남선의 경우 이동 약자에게 필요한 고상홈이 구축되어 있지 않거나 고상홈(열차의 입구와 승강장을 같은 높이 선상에 위치하여 승하차 시 편리를 도모하는 장치_국가철도홈페이지)에 적합한 열차가 확보되지 않아, 승하차 시 위험하고, 불편함 역시 크다”라고 말했다. 또한 “엘리베이터 미설치 등 적합하지 않은 편의시설로 불편이 여전하다”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대표 역시 “고상홈 승강장을 확보하면 교통약자 뿐 아니라 비장애인 승객들의 승하차 시간을 단축시키고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면서 “국민의힘에서는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 고상홈 확충을 포함한 이동권 강화를 위한 실질적 해결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규 건설 철도 역사는 고상홈 승강장을 적극 도입하고, 기존 역사에 대해서도 열차 정차 수요를 고려하여 고상홈 개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까지 모든 철도역사에 엘리베이터를 확충하고, 전동휠체어 충전설비 확충, 음성안내 및 점자 메뉴판 도입 등 역사 내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확대하겠다”고도 약속했다.

한편 국민의힘에서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광역 간 이동 보장 강화, 특별교통수단 확대, 저상버스 조기 도입과, 도로시설물 개선 등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준석 대표의 지하철 시위를 ‘불법 시위’라며 ‘최대 다수의 불편’을 야기하는 시위는 반문명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라면서 날을 세웠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그동안 멈췄던 지하철 투쟁을 오늘 재개한 상황이다.

[더인디고 THEINDIGO]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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