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5주년『솟대평론』, 2022년 상반기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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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솟대평론』, 2022년 상반기호 발간
▲창간 5주년 『솟대평론』, 2022년 상반기호가 발간되었다 ⓒ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제공
  • 국내 학계에서 ‘솟대문학’ 연구 시작
  • 장애인문학의 유일한 발표지로 5년 버텨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창간 5주년을 맞이한 『솟대평론』이 2022년 상반기호(10호)를 내놨다.

이번 『솟대평론』에는 방귀희 발행인의 ‘내러티브가 詩가 되는 장애인문학’에서 솟대문학 신인상 1회 수상자인 故이상열의 시를 통해 시인의 인생을 이야기로 풀어냈고,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작 가운데 의미 있는 시들과 함께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맹문재 교수의 짧은 해설을 넣은 ‘시와 짧평’을 소개하여 솟대문학을 정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교통대학교 박옥순 외래교수의 ‘장애인문학잡지 『솟대문학』의 성격 연구’와 경희사이버대학교 대학원생 김태경의 ‘서정슬 동시 연구’는 장애인문학의 본격적인 연구의 결과로 주목된다. 또한 장애문인인 문학박사 주영숙의 ‘종합예술인의 원조 연암 박지원’은 박지원을 예술인으로 새롭게 조명하였으며, 새터민 소설가 김정애의 ‘북한의 장애인문화’는 북한 장애인의 삶을 문화적 측면에서 내밀하게 보여주어 눈길을 끈다.

장애문인들에게 발표의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한 시 코너에는 강동수, 김문택, 김준엽, 박철한, 손성일, 이계옥, 장효성, 정찬열, 주치명, 최명숙, 최윤정, 한상식, 황민규 그리고 소설 코너에 김태우, 설미희의 신작이 장애인문학의 깊은 맛을 음미하게 한다.

『솟대평론』 4호부터 표지 디자인을 맡고 있는 동양화가 최지현(척수장애) 작가는『솟대평론』이 많은 사람들에게 꿈이 되고 있고 또 앞으로도 더 큰 희망을 주는 문학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0호 표지에 새를 등장시켰다고 설명하였다.

[더인디고 THEINDIGO]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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