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KB국민은행, 신입 장애 대학생에 ‘최신형 노트북’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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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전달식 단체 기념사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022 KB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전달식 단체 기념사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144명에 노트북·학습보조기기 전달
  • KB국민은행 14년간 후원… 1600여명 지원

[더인디고 조성민]

“노트북은 함께 손잡고 꿈을 향해 가는 친구입니다”

올해 노트북 전달식에서 대표 수여자로 참석한 김요한 학생의 소감이다. 그는 농인 당사자이자 현재 동국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며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다. 또 각종 코딩 교육과 코딩 대회 등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9일 오후 2시, 여의로 이룸센터에서 ‘KB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 전달식’을 개최했다.

신입장애대학생을 상대로 노트북을 지원하는 사업은 올해로 14년째다. KB국민은행 후원으로 지금까지 1600여 명이 지원받았다. KB국민은행은 올해도 2억 원의 후원금을 한국장총에 전달했다.

▲기금전달식. KB국민은행 문혜숙 상무(좌)와 한국장총 변승일 공동대표(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기금전달식. KB국민은행 문혜숙 상무(좌)와 한국장총 변승일 공동대표(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총은 엄정한 심사를 통해 144명의 신입생을 선정했다. 장애 유형과 신청 여부를 고려해 센스리더 1개와 트랙볼 마우스 2대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KB금융지주 ESG본부장 문혜숙 상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회공헌본부 김경희 본부장, 한국장총 최공열 공동대표, 변승일 공동대표, 김용직 공동대표, 그리고 국민의힘 김예지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김용직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이미 급속도로 확장한 비대면 시장에서 노트북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장애 대학생들이 더 높이, 더 멀리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한국장총이 되겠다”고 신입 장애대학생을 축하했다.

한국장총과 KB국민은행 관계자들은 “모든 장애대학생이 각자의 속도와 능력에 맞게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영위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KB신입장애대학생 노트북지원사업’을 지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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