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장애인단체 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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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새내기 장애대학생 130명 노트북지원

By 이호정 객원기자

April 20, 2020

[더인디고=이호정 기자]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KB국민은행이 130여명의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 최신형 노트북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2009년부터 한국장총과 함께 ‘새내기 장애대학생 디지털 학습보조기구 지원 사업’을 해왔으며 지난 11년간 총 1,316명에게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하였다. 올해는 130여명의 새내기 장애대학생들에게 최신형 노트북을 지원하게 되었다.

현재 대학교 온라인 개강으로 인해 디지털기기의 필요성이 증가한 시점에서 신입 장애대학생들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선정된 김지우(서울대 사회학과, 뇌병변장애) 학생은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수업이 비대면 강의로 바뀌자 노트북은 없어서는 안 될 물품 중 하나였는데,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 때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했는데, 지원받은 노트북을 활용하여 영상 편집에도 활용하여 우리 사회에 장애인들이 그저 자연스러운 존재임을 표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달하였다.

한국장총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12년째 총 16억 원 상당의 기금을 통해 노트북, *센스리더 등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디지털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센스리더는 시각장애인 컴퓨터 활용을 도와주는 화면낭독 프로그램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