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후보, ‘장애포괄정책 조례 제정’ 등 장애계 요구안 적극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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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2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간의 장애인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식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2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간의 장애인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정책협약식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 촬영 장면. /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 송 후보와 정책협약 체결
  • 서울시장 후보에 요구안 전달… 오세훈 후보 ‘무응답’

[더인디고 조성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서울 소재 장애인단체가 제안한 장애인 정책공약을 적극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2022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서울지방선거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오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장애인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지방선거연대는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서울시장 후보자들에게 ‘9대 장애인정책공약 요구안’을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서울지방선거연대가 제안한 공약을 적극 수용하기로 한 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답변조차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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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 후보는 정책협약을 체결해 당선 시 협약 내용을 서울시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앞서 송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서울, 동행과 상생의 통합서울을 만들겠다”며 장애인지적 정책 추진을 위한 조례 제정 및 행정시스템 정비 등 8가지 장애인 공약을 약속한 바 있다.

▲송영길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서울, 동행과 상생의 통합서울을 만들겠다”며 8가지 장애인 공약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송영길 후보 페이스북
▲송영길 후보는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서울, 동행과 상생의 통합서울을 만들겠다”며 8가지 장애인 공약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사진=송영길 후보 페이스북

한편 서울지방선거연대가 서울시장 후보자에게 제안한 정책은 ▲모든 서울시 정책의 장애포괄성 강화 ▲장애인 접근 및 이동권 보장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환경 구축의 3대 분야로 9개 핵심 요구공약, 10개의 장애 분야별 정책이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장애인 이동권 보장 ▲상시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 ▲개인별 장애 유형과 정도에 맞는 서비스 제공 ▲가족 및 시설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종합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누구도 장애로 인해 뒤처지거나 차별·소외 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정책공약 요구안을 모두 수용해 서울시 장애 패러다임의 변화를 약속했다.

서울지방선거연대를 대표해 참석한 한국장총 김동호 정책위원장은 “서울시에서 수립하는 모든 정책에 장애인의 동등한 참여를 배제하는 요인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40만 서울시 장애인의 권리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서울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2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간의 장애인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혜영 의원, 전혜숙 의원, 김동호 정책위원장 /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2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2022서울지방선거장애인연대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간의 장애인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혜영 의원, 전혜숙 의원, 김동호 정책위원장 /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서울지방선거연대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 장애유형 및 영역별 서울 소재 23개 장애인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책협약에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호 정책위원장, 권재현 사무차장,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신석철 상임대표, △한국농아인협회서울특별시협회 석철민 부회장,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고재오 상임이사,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김성희 사무처장, △서울특별시시각장애인연합회 김대근 사무처장,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서울특별시지부 이설희 사무국장, △한국신장장애인협회서울협회 이영정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는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 전혜숙 국회의원과 최혜영 국회의원이 참석해 장애인 요구공약을 청취하고 적극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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