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 김인규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와리더스상사 홍영길 대표(세번째)는 지난 12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협약(MOU)을 협회 사무실에서 체결했다 ⓒ한국장애인재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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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 리더스상사와 나눔협약 체결

By 이용석

July 12, 2022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12일 ㈜리더스상사(대표 홍영길)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협약(MOU)을 체결하고, KF94마스크 10만 장을 전달받았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기증된 마스크는 전국 17개소 시·도 협회를 통해 1,000여 명의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전염병 창궐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방역물품 중 하나인 마스크는 장애가정 청소년들의 전염병 예방과 건강 증진에 반드시 필요한 물품이다.

장애가정 청소년이란 부모가 장애가 있는 장애 또는 비장애 청소년이다. 이러한 청소년의 상당수가 부모의 가난을 대물림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영역에 놓여있다.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가구의 근로소득은 평균 2266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근로소득의 58%에도 미치지 못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청소년의 미래에 투자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연계해 연간 550명의 학생에게 12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두드림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리더스상사 홍영길 대표는 “이 마스크가 코로나로 인해 학업 수행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전국의 장애가정 청소년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회장은 장애가정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한 리더스상사에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장애가정 청소년의 이슈가 다양한 기업과 민간단체 그리고 궁극적으로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