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춘숙, 한정애 1년씩 맡기로
- 더불어민주당 14인, 국민의힘 9인 정의당 1인
- 여대야소에서 여소야대로 힘의 균형 역전돼
- 권리보장법, 탈시설지원법 등 논쟁적인 장애관련 법안 산적
[더인디고=이용석편집장]
여야가 제21대 전반기 국회가 끝난 지 54일 만인 22일 정상화에 나섰다. 상임위원장을 11대7로 나누는 등 후반기 원 구성에 합의한 여야는 본격적인 국회 활동에 나선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행안위를 포함해 △운영위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일위 △국방위 △정보위 7개 상임위원장을 먼저 맡게 된다. 민주당은 △과방위 △정무위 △교육위 △문화체육관광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보건복지위 △환경노동위 △국토교통위 △여성가족위 △예산결산특별위 11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원 구성에 쟁점이 되었던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각각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했다.
특히, 24인이 위원정수인 보건복지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14인, 국민의힘 9인, 비교섭단체 1인으로 구성되었고 위원장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재선인 정춘숙 의원과 3선인 한정애 의원이 1년씩 맡기로 했다. 먼저 위원장을 맡을 정춘숙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후 21대 국회에서는 용인시병 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이며, 한정애 의원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선출된 후 20~21대 총선에서 서울 강서병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된 3선 의원이다.
보건복지위 국민의힘 간사는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강기윤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은 강훈식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하반기 국회는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장애인권리보장법안이나 장애인복지법 전면 개정, 장애인건강권법, 발달장애인 24시 지원체계 등의 산적한 장애계 관련 법안들이 계류 중이며, 특히 탈시설지원법 등 장애인탈시설 정책과 관련한 쟁점들이 논쟁의 불씨로 남아있어 향후 위원회의 활동이 주목된다.
21대 하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 더불어민주당 : 강훈식, 강선우, 고영인, 김민석, 김원이, 남인순, 서영석, 신현영, 이개호, 인재근, 최종윤, 최혜영, 한정애
- 국민의힘 : 강기윤, 김미애, 백종헌, 서정숙, 이종성, 최연숙, 최영희, 최재형, 추경호
- 비교섭단체(정의당) : 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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