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지 의원 “버스·택시 운전자, 교통약자 서비스 교육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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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의원 ⓒ김예지 의원실
▲김예지의원 ⓒ김예지 의원실

  • 교통약자법 개정안 대표 발의

[더인디고 조성민]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한 교통약자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예지 국회의원은 교통약자에 대한 정당한 편의제공을 위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아래 교통약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0일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교통약자법에는 특별교통수단을 운행하는 운전자와 철도나 비행기의 사업주가 승무원을 고용할 경우 해당 종사자에 대해 교통약자서비스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교통약자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버스와 택시는 안내정보 부족, 운전자의 불친절, 교통약자에 대한 응대요령 부족 등으로 여전히 상당수의 교통약자가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실시한 ‘시각장애인 버스 이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교통약자의 버스 이용률은 55.1%인데 반해, 장애인의 버스 이용률은 39.5%에 불과했다. 또 장애인의 버스 및 택시 이용을 위한 인프라 또한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예지 의원이 이날 대표발의한 교통약자법 개정안은 버스, 택시 운전자도 교통약자에 대한 응대요령과 지원방법,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교통약자서비스에 관한 교육을 받도록 함으로써 교통약자가 교통수단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예지 의원은 “교통약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통약자별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며, “모든 국민이 대중교통을 한층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법 의지를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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