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저소득층·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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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선수촌에서의 체육 훈련 장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진천 선수촌에서의 체육 훈련 장면.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모두의 스포츠 실현… 1조 6117억원 편성
  • 장애인체육 예산은 5.1% 증액된 945억원

[더인디고 조성민]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도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국가대표 선수수당이 8만원으로 인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예산안은 국정과제 ‘모두를 위한 스포츠, 촘촘한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확대하고, 국가대표 훈련 여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2023년 체육 분야 정부 예산안으로 1조 6117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스포츠강좌이용권의 지원 금액과 지원 기간을 확대해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지원을 위해 (’23년 852억원, 333억원 증가)을 강화하고, ▲ 국가대표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환경 개선 및 훈련수당을 인상(’23년 1243억 원, 114억원 증가)한다. ▲국내 스포츠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23년 150억 원, 100억 원 증가)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를 위한 예산(’23년 226억 원, 151억 원 증가) 등도 정부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중 내년 생활체육 분야 예산안은 총 6320억원으로 편성했다.

국민 생활체육 참여의 기반이 되는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노령층 선호가 높은 어르신(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6억원, 신규),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601억원, 34억원 증가) 예산을 확대했다.

저소득층 유·청소년과 장애인에게 스포츠강좌 수강료를 지원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852억원, 333억 원 증가)은 1년 내내 중단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 기간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했다. 월별 지원 금액도 9만5000원으로 1만 원 증액하고 수혜 대상도 10만5000명으로 2만명을 늘렸다.

특히, 장애인 체육 분야 예산안은 올해 대비 46억원(5.1%)을 증액한 945억원으로 편성했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시도 생활체육지도자에 대한 처우 개선(기본급 3.0% 인상, 4억5000만원 증가), ▲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대표 선수수당 인상(7만 → 8만원), ▲ 촌외 훈련 숙박비 현실화(4만원 → 6만원) 등을 반영했다. 장애인체육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 어울림 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체육 종목 리그전도 확대 지원(1억원, 8억원 증가)한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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