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6돌 한글 점자의 날 홍보 영상의 한 장면. 화면에는 시각장애인 세상을 깨우치는 바른 소리 ‘훈맹정음’이라고 적혀 있다. ©한시련 유튜브

Culture

한시련, 4일 한글 점자의 날 앞두고 홍보영상 공개

By 조성민

November 02, 2022

[더인디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한시련)는 제96돌 한글 점자의 날과 한글 점자 주간을 맞아 한글 점자 홍보영상 2편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시련은 첫 영상에 훈맹정음과 송암 박두성 선생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송암 박두성 선생은 훈맹정음을 창안해 1926년 11월 4일 반포했다. 현재 점자법에서 한글 점자의 날로 기념하는 날이다.

한시련은 훈맹정음의 의의와 함께 평생을 시각장애인들의 교육을 위해 헌신한 송암 선생의 애맹정신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상 속 존재하는 한글 점자에 대한 인식 개선 영상도 제작했다.

유튜브 채널 ‘우리 정인이’를 운영하는 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 정인이 출연해 시각장애인의 관점에서 한글 점자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한글 점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일상에서 한글 점자 사용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한시련은 해당 영상을 ‘한시련 유튜브’에 2일 공개했다. 유튜브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오는 4일 열릴 제96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에서도 한 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시련 김영일 회장은 “송암 박두성 선생과 훈맹정음에 관한 영상을 통해 많은 국민에게 한글 점자의 중요성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인식개선 영상을 통해 한글 점자가 우리 일상에서 당연하게 느껴지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96돌 한글 점자의 날 홍보 영상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