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 웹포스터(한국장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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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우리 삶의 미래’… 한국장총,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 개최

By 조성민

November 30, 2022

[더인디고 조성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오는 12월 7일과 8일, 충북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정책이 우리 삶의 미래다’라는 주제로 제24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지도자대회)는 장애 유형과 목적, 지역을 총망라한 전국의 장애인단체 지도자들이 한 해 동안 있었던 이슈와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다. 1999년부터 시작한 지도자대회는 정책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장총에 따르면 최근 2년은 코로나19로 당일 행사로 진행했다. 지난 대회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대통령 후보들에게 장애계 요구공약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일상을 맞이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으로도 크고 굵직한 변화를 맞이했다.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과학기술 시대가 도래하며 장애인 일상에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제6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23~2027)도 수립 중이다. 지난 9월에는 UN 장애인권리협약(CRPD) 국가보고서 심의로 최종견해까지 받았다.

관련해 대회 첫날인 7일에는 ‘장애인과 과학기술은 어떻게 만나는가’라는 주제로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전치형 교수가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욱찬 연구위원이 ‘제6차장애인정책종합계획수립 방향과 향후 과제’를,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동석 교수가 ‘CRPD 최종 견해와 전지적 장애인시점’을 주제로 발표한다.

8일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따른 대응 등 ‘2022년 지역별 주요 장애 정책활동 성과 및 2023년 활동 전망’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장총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장애인정책 수립 방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이어 한 해 동안의 지역·단체별 정책 성과와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관한 공유 및 협력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