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희망나래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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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3시 제주시 아라동에서 열린 제주 발달장애인의 터전, 희망나래일터 착공식 기념사진 ©희망나래
▲5일 오후 3시 제주시 아라동에서 열린 제주 발달장애인의 터전, 희망나래일터 착공식 기념사진 ©희망나래

  •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 터전 마련
  • ‘희망나래 복합공간’ 이어 ‘시민자산화 모델Ⅱ’ 추진

[더인디고 조성민]

제주지역 발달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공간 건립이 그 첫받을 내디뎠다.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래(이사장 최영열)는 5일 제주 발달장애인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제공하는 ‘희망나래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래일터는 제주시 아라일동(2348-16번지)에 지하1층·지상2층, 연면적 814.95㎡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제주도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김경미 위원장, 강인철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강성우 제주시 복지위생국장 등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희망나래 조합원, 후원자 150명이 참석해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희망나래는 제주 ‘시민자산화 모델’로 2021년 추진한 발달장애인의 터전인 ‘희망나래 복합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 희망나래일터를 ‘시민자산화 모델Ⅱ’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희망나래 조합원들은 자체 출자금과 시민들의 후원금 등을 통해 올해 2월, 제주시 아라동에 ‘희망나래 복합공간’을 에 설립했다. 현재 장애인 주간활동 프로그램과 미디어카페 등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영열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지는 희망나래일터는 발달장애인의 설자리, 일자리, 살자리, 놀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공간의 기틀을 만들고자 시작됐다”며 “내년 8월 보금자리를 조성해, 발달장애인에게 좋은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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