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스마트팜’으로 장애청소년 미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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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청소년 꿈나눔 팜 사업 참가자들의 ‘꿈나눔 팜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전남사대부중 이순영 교사가 이번 사업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더인디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청소년 꿈나눔 팜 사업 참가자들의 ‘꿈나눔 팜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전남사대부중 이순영 교사가 이번 사업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더인디고

  • IT역량강화 위한 꿈나눔 팜발표회 성료
  • 청소년 진로와 식량위기 등 사회문제도 함께 나눠!

[더인디고 조성민]

장애청소년이 자기 주도적으로 코딩기술을 배우고 식물까지 재배하는 ‘스마트 팜’ 사업이 장애계 인사와 전국의 특수학교 교사 및 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관심을 모았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28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청소년 꿈나눔 팜 사업 참가자들의 ‘꿈나눔 팜 발표회’를 개최했다. 올해 각 학교에서 진행한 꿈나눔 팜 사업성과 등을 공유하며 청소년들의 미래 진로를 모색하는 자리다.

스마트팜(지능형 농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원격으로, 자동으로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 기반의 농업방식이다.

올해 한국장총과 꿈나무재단이 처음 손을 잡고 시작한 이 사업은 전국 40개 특수학교(급) 지도교사와 200명의 중·고등학생이 교구와 함께 ‘맞춤형 코딩’과 ‘스마트팜 교육’에 참여했다.

앞서 한국장총은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 후원을 통해 장애청소년의 IT역량강화와 미래산업 인재양성을 목표로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스마트팜 교육을 진행했다.

▲금호중학교 허강호 학생이 스마트팜 사업 ‘꿈나눔 팜’에 참여한 경험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장총
▲금호중학교 허강호 학생이 스마트팜 사업 ‘꿈나눔 팜’에 참여한 경험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장총

사업에 참여한 세종시 금호중학교 허강호 학생은 “직접 물을 주지 않아도 코딩 시스템으로 가꾸는 것이 신기했다”며 “1학년 때 코딩을 배우면서 직접 이 기술을 식물재배에 활용하다 보니 더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사대부중 이순영 교사는 “장애학생들의 진로뿐 아니라 기후위기로 인한 식량 대란에 따른 대안도 함께 모색할 수 있었다”며 “특히, 교구 활용과정에서 한 학생이 알파벳을 모르자 영어를 공부하겠다는 목표까지 세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해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컸음을 시사했다.

관련해 오늘 발표회를 주최한 한국장총과 한국증권금융 꿈나눔재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장애청소년 대상 코딩기술 등 IT역량 등 ‘꿈나눔 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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