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맞춤형 집수리… 31일까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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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집수리) 지원사업 홍보포스터_서울시
▲2023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집수리) 지원사업 홍보포스터_서울시

  • 화장실, 침실, 현관 등 개조
  • 저소득 장애인 290가구(중위소득 65%) 지원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는 오는 31일까지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집수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집수리 사업은 장애 유형에 맞춰 주택의 화장실, 침실, 현관 등을 개조해 장애인이 가정 내외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스스로 용변이나 세면을 할 수 있도록 화장실의 문턱을 제거하고 대변기나 세면대 접근 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 방지 타일과 벽면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한다. 주택의 접근로와 현관 부분 등은 휠체어 사용자를 대상으로 바닥 단차 제거와 경사로 등도 설치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100가구에서 총 290가구로 대폭 확대됐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65% 이하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로 자가 주택이거나 임차 가구의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를 허락하고, 공사 후 1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 50~65% 구간의 저소득 장애인 가구는 개조비의 30%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장애인 가구는 3월 31일까지 관내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신청자에 대해 현장 심사 등을 거친 후 시공업체가 공사를 시행하게 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2022년 집수리 사업의 만족도는 98%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래서 올해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며 “장애인들이 신청하는 집수리 사업은 화장실, 침실, 현관 개조 등이 대다수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주거환경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지길 바라며, 장애인들의 편의 및 삶의 질 또한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집수리) 지원사업 홍보포스터_서울시
▲2023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집수리) 지원사업 홍보포스터_서울시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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