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준비청년 고민과 궁금증, 상담센터·온라인 플랫폼에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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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 포스터. 보건복지부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 포스터. 보건복지부

  • 복지부,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1855-2455)’ 시작
  • 모든 상담사를 선배 자립준비청년으로 배치
  • 시설·위탁가정 청년도 상담 가능
  • 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도 운영 개시

[더인디고 조성민]

자립준비청년이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을 떠나 자립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을 털어놓고, 필요한 자립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4일)부터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 공공·민간의 각종 자립정보를 웹 사이트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도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보완대책’의 일환이다.

자립준비청년이 도움이 필요할 때 쉽게 연락해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지원 혜택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이다.

먼저, 자립준비청년 상담센터전화 상담과 온라인 채팅 상담의 두 가지 방식으로 상담을 제공한다. 전화 상담을 원한다면 상담센터 대표번호(1855-2455)로 상담사와 직접 통화하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채팅 상담의 경우 카카오톡 ‘아동자립지원’ 채널에서 일대일 채팅 상담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상담센터의 특징은 모든 상담사가 상담 교육을 이수한 선배 자립준비청년들로 배치되었다는 점이다. 실제 자립 경험에서 나오는 공감과 조언 등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이 가능한 내용이나 분야에는 제한이 없다. 자립생활 중 겪는 외로움, 불안감 등 일상적인 고민 상담뿐 아니라 보험료 납부 방법, 집 구하는 방법 등 각종 자립정보 문의도 가능하다.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한 자립준비청년이라면 거주 지역이나 연령 등을 고려하여 신청 가능한 지원 혜택 정보를 맞춤형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예비 자립준비청년들도 상담센터 이용이 가능하며, 보호종료 이후 생활에 대한 고민, 궁금증 등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이 외 시간에는 예약기능을 통해 전화를 받을 연락처나 채팅을 미리 등록하면 운영시간에 차례대로 상담이 제공된다.

이어 ▲온라인 자립정보 플랫폼(jaripon.ncrc.or.kr)공공·민간의 자립지원 사업 정보와 자립에 도움이 되는 생활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웹사이트로, 모바일에서도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들은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정부, 지자체뿐만 아니라 기업 등 민간에서 실시하는 자립지원 사업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관심사와 거주 지역에 따라 분야별·지역별 사업 정보도 직접 검색할 수도 있다. 또한 금융사기 피하기, 임금체불 대처방법 등 자립생활에 유용한‘꿀팁’과 자립선배가 알려주는 경제·주거·법률 정보 등 온라인 자립교육 영상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최종균 인구정책실장은 “상담센터가 자립준비청년들이 크고 작은 도움이 필요할 때 마음 편하게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라며,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자립지원 사업에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쉽게 접근하여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제공 강화도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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