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일산병원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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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더인디고

  • 북부지역 14만 장애인, 건강권·의료접근성 기대
  • 장애친화 산부인과도 20일부터 운영

[더인디고] ‘경기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경기북부센터)’가 문을 열면서 이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전근성 보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오후 2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경기북부센터 개소식 개최에 이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센터는 열여섯 번째로 개소되는 지역센터다. 일산병원이 운영을 담당하며, 경기 북부지역 14만 1000명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보건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 ▲여성장애인 모성 보건사업 ▲ 장애인과 가족과 종사자 교육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장애인의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장애인보건센터와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CBR)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센터와 보건소 간 연계해 맞춤형 장애인 건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보건관리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중이다. 전남(순천의료원) 센터도 인력채용 등 운영 준비를 마뮈하고 곧 개소할 예정이다.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보건복지부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전달체계. 보건복지부

염민섭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보건복지부는 지역센터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염민섭 국장은 개소식 이후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시설·인력·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10개소를 지정하고 기관마다 첫해 시설비와 장비비 3억5000만원과 매년 운영비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4월 20일부터 장애친화 산부인과 운영을 개시했다. 이날 개소한 지역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의 임신과 출산, 여성질환에 대한 진료서비스와 함께 모성보건 관련 상담 및 교육, 관리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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