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장애인등편의법, 교통약자법 개정으로 BF인증 대상 확대
- 전국 편의시설 담당 공무원들, 개정 내용 교육 반드시 필요
- 하반기 교육신청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해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지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이룸센터에서 편의시설 담당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제3기 ‘2023년도 편의증진 공무원 전문교육 ’을 실시했다.
이번 전문교육은 「장애인등편의법」 개정으로 2021년 말부터 BF인증 대상 시설이 확대된 데 따른 관련 조치이다. 개정된 「장애인등편의법」 제10조의 2 및 「교통약자법」 제17조의 2 등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신축하는 건물 및 시설 외 기존 건물을 증축·개축·재축하는 경우에도 BF인증을 받아야 한다. 또한 공공기관이 신축·증축·개축·재축하는 건축물, ‘공원’과 ‘민간시설’, ‘여객시설’까지 인증 대상으로 확대되었다.
BF인증(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란,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개별시설물·지역을 접근·이용·이동함에 있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계획·설계·시공·관리 여부를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이다.
올해 교육은 총 5기에 걸쳐 226개 시‧군‧구 사회복지과‧건축과‧주택과 및 교육청 등 편의시설 담당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첫째 날에는 ▲장애인 편의증진 정책 및 방향 ▲편의시설 및 UD환경에 대한 이해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둘째 날은 2018년도에 BF인증 최우수 시설로 지정된 화성시 동탄아르딤복지관에 방문하여 현장답사로 진행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화장실 크기 변화, 출입문 옆 활동공간, VR체험, 승강기 등 유니버설디자인(UD)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참여 공무원들의 편의시설의 필요성 인식 및 설치기준에 대한 전문성을 높였다.
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06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편의증진인식개선 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되어 건축·주택과 등 관련 분야 공무원들에게 유니버설디자인 환경 조성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 편의증진 공무원 전문 교육 신청은 온라인(https://www.koddi.or.kr/ud)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장애인개발원 UD환경정책기획팀(02-3433-063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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