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 시작 7일 전까지 신청 후 사전교육 수료 필요
[더인디고]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원하는 휠셰어가 서울·부산·제주·경주 전국 축제현장 대여 서비스에 전동화 휠체어 무상 제공 서비스를 추가해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로 축제에 참여한 장애인, 거동 불편 어르신 등 보행 약자의 관람이 편리해지며, 그간 현장에서 수동휠체어를 밀어야 했던 보호자들의 편의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서비스는 이동식 대여소 방식으로 진행되며, 축제일 기준 최대 7일 동안 대여할 수 있다.
신청절차는 행사 시작 최소 7일 전까지 온라인 신청이 완료되어야 하며, 이후 사전 교육을 수료해야 지원된다. 올해에는 1대의 차량이 운영되어, 선착순으로 마감될 예정이다.

휠셰어는 다양한 신체상을 고려한 3종 18품 전동화 휠체어를 제공한다. 조이스틱형 키트 부착 휠체어는 일반적인 휠체어보다 가벼운 수동휠체어에 전동화 키트가 부착되어 조이스틱을 조작하여, 비장애인의 보행 속도로 작동한다.
접이가 가능한 초경량 전동휠체어는 전동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축제 현장까지의 교통 이동 문제로 수동휠체어 등을 이용해 참여한 장애인에게 제공된다.
보호자가 조작하는 형태의 전동화키트 부착 수동휠체어는 손으로 조이스틱을 조작하기 어려운 경우나, 연세가 많은 어르신에게 적합하다. 후면에서 보호자 컨트롤러를 통해 시운 이동이 가능하여 노부모를 모시고 축제에 참여하는 자녀들에게 신체적 편리를 제공한다.
휠셰어 관계자는 이번 대여소 서비스에 대해 ‘전국 축제에서 보행·관광약자 편히 관람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모든 축제가 모두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 휠셰어에서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휠셰어는 2018년 출범해 지금까지 약 13,000여 명에게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해왔다. 현재 서울, 부산, 경주, 제주에서 대여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9월부터 강릉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가 주관하는 휠셰어는, 전동화 휠체어 제공뿐 아니라 배리어프리뷰 영상을 통해 무장애 여행을 안내하고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