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뇌병변장애인의날(10.6)·국제보완대체의사소통(AAC)인식의달 기념
[더인디고]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한뇌협, 대표 양영희)는 세계뇌병변장애인의날(WCPD)과 국제보완대체의사소통(AAC)인식의달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2024 뇌병변 옥토페스타(CP OCTO FESTA)’를 개최한다.
‘옥토페스타’는 뇌병변장애인으로서 우리 자신을 기념하고, 우리의 삶과 권리에 대해 세상과 소통하는, 풍요와 해방의 기름진 땅(沃土; 옥토)을 함께 일구어가는 축제다.
10월 6일은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호주뇌성마비연합이 제정한 ‘세계뇌성마비인의 날’이다. 한뇌협은 이날을 뇌성마비 장애인만이 아닌 법정 장애유형인 뇌병변장애인으로 확장, ‘세계뇌병변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뇌병변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한 실천 행동을 결의하는 날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UNIQUELY CP(유니크하게 뇌병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Research and identify your issue(당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라). ▲Build your base and attract allies(진지를 구축하고 동지를 조직하라). ▲Educate and activate(교육하고 행동하라). ▲Turn your activism into action(생각을 실천하라). 등 네 가지 권익옹호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국제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Augn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ISAAC)에는 10월을 보완대체의사소통(AAC) 인식의 달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AAC는 말을 하기 힘든 사람들의 말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수단으로, 표정, 몸짓, 수어, 사진, 그림, 글자 등으로 이루어지는 의사소통이다. 올해 AAC 인식의 달 주제는, ‘Check it out! Vibes of AAC!(즐겨라! AAC의 감성을!)’이다.
한뇌협은 캠페인뿐 아니라 토론과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뇌병변장애인 의사소통 권리입법, 어찌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김경양 한뇌협 의사소통위원장의 ‘장애인과 의사소통 권리로 다시보기’에 이어 김기룡 중부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교수가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과 뇌병변·의사소통 권리입법’을 주제로 발표한다.
17일 오후 1시부터는 한국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WCPD & AAC의달 기념, ‘2024 뇌병변 옥토 페스타’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표창과 장학금 수여식, 그리고 뇌병변장애인 로고성 제작 발표 등에 이어 영화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어 1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정립회관 체육관에서 ‘2024년 서울장애인파워싸커 경인컵 결승리그전’이 열린다. 참가팀은 서울·경기·인천지역 예선을 거친 4개 팀이 참가한다.
또한 23일 오전 11시부터는 AAC 인식의 달 기념한 ‘2024 의사소통권리 증진대회’가 이화여대 복합단지 ECC 지하4층 이삼봉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대회에선 ‘의사소통 사례공유 컨퍼런스’와 ‘보완대체의사소통, AAC 중재를 위한 최상의 실제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홈페이지(http://www.kshb.or.kr )를 참조하면 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