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문화예술 기관 전문가 초청, 접근성 포럼 및 워크숍 진행
[더인디고] 지난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화시설을 위한 접근성 가이드가 발간됨에 따라 해당 접근성 가이드의 배포와 함께 문화예술 기관 및 시설의 접근성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이 개최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김형희, 이하 장문원)은 오는 10월 14일(월) 모두예술극장에서 2024 문화시설별 접근성 가이드 연계 포럼 ‘안에서 밖으로, 밖에서 안으로’(이하 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세 개의 세션, 토론으로 구성하여 국내 및 해외 문화예술 기관 전문가들의 다양한 접근성 사례를 공유한다.
기조연설은 접근성 가이드의 총론을 집필한 정종은 교수(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와 최보연 교수(상지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가 맡아 ‘문화시설 접근성 정책의 수립: 접근성의 범위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공연시설의 접근성 실천’과 관련하여 미국 케네디센터 접근성 VSA 사무국의 Betty Siegel 국장과 모두예술극장의 오세형 극장운영부 부장이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시시설의 접근성 실천’이라는 주제로 스미소니언 접근성 부서의 Ashley Grady 선임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의 정현 학예연구사가 발제를 진행하며, 세 번째 세션에서는 ‘협업의 과정과 구조’라는 주제로 Access Culture 협회 창립자이자 대표인 Frederic Le Du, 이청 접근성 매니저가 발제를 진행한다. 마지막은 ‘가이드와 실천: 태도로서의 접근성’이라는 주제로 각 세션의 발제자들이 참여한다.
접근성에 관심 있는 문화시설 및 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장문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포럼과 더불어 11월에 진행되는 접근성 교육 및 워크숍 정보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장문원 김형희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문화시설의 접근성 사례를 안과 밖에서 살펴보고 공유하는 자리로, 문화예술 기관 및 시설이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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