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빨간불”… 남성보다 3.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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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이 비 내리는 날 창틀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 ©픽사베이
▲한 여성이 비 내리는 날 창틀에 쪼그리고 앉아 있다 ©픽사베이

  • 최근 5년간 자살 시도 응급실 내원 약 35% 증가
  • 최보윤 의원 청소년들의 정신적 어려움에 대한 맞춤형 지원 시급

[더인디고]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의 자살 시도와 자해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살 시도 또는 자해로 인해 응급실을 찾은 아동‧청소년의 수는 2019년 4620건에서 2023년 6395건으로 약 3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5년간(2019~2024.7) 자살 시도 및 자해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아동·청소년(0~19세)의 수 /자료=NEDIS 표준등록체계(2023년은 잠정치임)
▲최근 5년간(2019~2024.7) 자살 시도 및 자해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아동·청소년(0~19세)의 수 /자료=NEDIS 표준등록체계(2023년은 잠정치임)
* 산출조건
– 대상: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응급실 내원 환자
– 진료 외 방문 및 접수 취소 제외
– 자해/자살 시도자: ‘질병 외’로 내원한 환자 중 의도성이 ‘자해/자살’인 환자

연도별 아동‧청소년 응급실 내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4620건 ▲2020년 4473건 ▲2021년 5486건 ▲2022년 5894건 ▲2023년 6395건으로 매년 증가해 왔다. 전체 내원 건수 중 특히, ‘여성 아동‧청소년’의 비율을 보면 매년 남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2023년엔 4958건으로 남성(1437건)에 비해 약 3.5배에 달한다.

최보윤 의원은 “매년 아동‧청소년들의 자해 및 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특히 여성 아동‧청소년의 내원 비율이 남성보다 훨씬 높아, 세심한 맞춤형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청소년들이 겪는 정신적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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