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포럼 ‘모두를 위한 문화권 찾기 팀’, 야구 관람 전 과정 조사
- ‘잠실야구장 휠체어석’엔 동반자 위한 이동식 의자 없어!
[더인디고] 대한민국의 프로야구 리그 역사상 최고 인기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야구장의 장애인 접근성은 여전히 높은 장벽임이 드러났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RI Korea)는 장애·비장애 청년과 함께 ‘사상 첫 1000만 명 관중을 이어가는 프로야구’의 포괄적 접근성 여부를 파악했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모두를 위한 문화권 찾기 팀은 ▲정보탐색·예매 ▲경기장 이동 ▲경기장 내 시설편의 ▲관람 등 전 과정에 참여·분석한 결과, 단계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
RI Korea에 따르면 모두를 위한 문화권 찾기 팀은 티켓 사이트에서부터 장벽을 확인했다. 사이트는 야구 경기 관람에 필요한 경기, 날짜, 좌석 등의 정보가 부족했으며 대체 텍스트가 삽입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시각장애인은 좌절을 겪어야 했다.
또한 잠실야구장 이동 동선에 위치한 점자블록은 시공이 불량하여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경기장 내부 장애인 화장실 중 일부는 창고로 쓰이고 있었다.

특히 ‘편의시설의 구조·재질 등에 관한 세부 기준(제2조 제1항 관련)’에 따르면 휠체어석에는 동행인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이동식 좌석을 제공해야 함에도, 잠실야구장은 이를 제공하지 않았다. 휠체어석 인근 난간은 점자 타일이 부재해 시각장애인의 낙상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있었다.
잠실야구장 접근성 조사에 참여한 윤여운 청년은 “잠실야구장 내 시설편의는 지체장애인의 접근성에 매우 취약하다”며 “장애인도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경기에 대한 정보 접근에서부터 예매·이동·시설편의 등이 종합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면서, “모두를 위한 스포츠 관람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RI Korea 이리나 국장은 “장애인의 문화생활과 사회참여를 위해 포괄적 접근권은 필수 요소”라고 전제한 뒤, “스포츠 관람뿐만 아니라 온전한 사회참여를 위해 개선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청년과 함께 포괄적 접근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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