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디고]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천 원 이상을 기부하여 형성된 사내 기금, ‘천원의 사랑’이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와 협력하여 장애가정 청소년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 전문수 책임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조성민 총장은 16일 협회에서 ‘천원의 사랑’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천원의 사랑’은 재해나 질병으로 어려움에 처하거나 경제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사용된다.
재활협회에 따르면 장애 당사자나 장애를 가진 가족 구성원이 있는 장애가정 청년 사례를 발굴하고 있으며,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케어러의 생계 및 교육비, ▲긴급한 위기 지원비로 사용되며, 사회적으로 고립된 ▲은둔형 외톨이와 ▲경계성 지능인을 위한 치료비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해윤(가명, 25세)은 19살 때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다 경추 4, 5번을 다쳐 사지마비가 되었다. 유일하게 의지대로 움직이는 것은 왼손이지만 점점 움직임이 둔해지는 상황이다. 가족들은 급작스레 일어난 해윤의 장애로 인해 가혹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장애인 사격에 도전하는 해윤의 꿈을 응원하고 있고 재활협회는 해윤을 집중 사례관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임직원 대표 전문수 책임은 “충분한 금액은 아니겠지만 기부금과 임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위기에 직면한 장애가정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성민 총장은 “협회는 LG유플러스와 함께 해윤이 가정과 같이 위기 상황에 직면한 장애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와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국내 최초 민간기관 자산형성 사업인 ‘두드림 U+ 요술통장’을 2010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14년차인 요술통장은 현재까지 3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를 위해 약 20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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