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흰지팡이날’ 기념 전국시각장애인권익증진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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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흰지팡이날 기념 전국시각장애인권익증진대회 기념 촬영ⓒ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제45회 흰지팡이날 기념 전국시각장애인권익증진대회 기념 촬영ⓒ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등 시각장애인 위한 과제 해결 요구

[더인디고]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이하 ‘한시련’)는 1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시각장애인 370여 명이 모여 ‘제45회 흰지팡이날 기념 전국시각장애인권익증진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흰지팡이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며 시각장애인의 필수 보행 보조기기이다.

이날 대회는 시각장애 음악인으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체임버 오케스트라 ‘하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 표창,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되었다.

한시련 김영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흰지팡이날은 시각장애인 당사자주의를 확인하고 실천하고 주장하는 날”이라며, 장애인 관련 제도는 대부분 장애유형에 따라 특화되고 정교하게 설계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장애인활동지원에 관한 법률 제16조의 개정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7가지 과제를 해결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요청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65세 이후에 장애 판정을 받는 고령 시각장애인들이 활동 지원 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장애인활동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전용훈련시설 건립과 관련하여 노력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와 차별받지 않는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전용시설과 편의시설, 디지털교과서의 접근성 개선, 장애인 전용 도서관 건립 문제 등 많은 과제 해결을 위하여 동료 의원들과 함께 법안 심사 및 예산 심사에 있어 진전이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인들은 ‘장애인 서비스 종합조사도구’개정,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개편, 보조기기의 보급 품목 확대 및 정보접근 보장 관련 예상 증액, 접근성 지침을 준수한 디지털교과서와 디지털 학습자료 개발, 각종 교육자료의 점자·큰 글자·화면해설 영상물 등 제공 제도 마련, 시각장애인 전용 직업능력개발원 건립과 양질의 일자리 확대, 지자체별 안마바우처 사업의 표준화와 안마사파견사업 참여 안마사들의 근로환경 개선, 시각장애인들의 이동권을 위한 인도의 볼라드 제거와 여객시설의 인적 서비스 확대 시행 등 10가지 요구를 표명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선언하였다.

10월 한 달간 전국 각 처에서 흰지팡이날 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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