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장애인위원장 후보자 지지 선언도 경쟁
- 서미화 후보, 지장협 등 8개 장애인단체 지지
- 윤석권 후보, 11개 전ㆍ현직 시도당 위원장 지지
- 박재용–윤석권–박호석–김승일 후보 단일화 관건
[더인디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후보들 간의 단일화 논의도 빨라지는 모양새다.
이번 장애인위원장 선거에는 기호 추첨에 따라 1번 박재용 경기도의회 의원(비례대표), 2번 박호석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3번 서미화 민주당 국회의원(비례대표), 4번 김승일 김제시의회 의원, 5번 윤석권 전 서울시당 장애인위원장 등 5명이 출마했다.
먼저 8개 장애인단체 및 시민 2958명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서미화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참여단체는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대한안마사협회, 한국곰두리봉사회,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총 8개 단체다. 민주당 당원과 비당원 포함 시민 2958명도 지지 선언에 서명했다.

이들은 서미화 후보가 “민주당 장애인위원회의 위상을 재확립하고, 장애인의 정치세력화를 이끌어낼 경험과 능력을 갖춘 후보”라고 평가했다.
기호 5번 윤석권 후보는 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 11개 전ㆍ현직 시도당 장애인위원장(김성수, 김행준, 도선미, 문숙현, 박순남, 박재홍, 안진환, 육성완, 이재민, 이진규, 황귀주)들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안진환과 이재민은 현재 서울시와 경상북도 장애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윤 후보에 대해 “평당원에서 시작해 장애인위원회와 함께 성장해 온 인물”이라며, “당원 확대 및 당원조직화를 통해 다가올 지방선거를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서미화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 간의 단일화 논의도 시작됐다. 배경에는 현직 국회의원의 프리미엄이 작용한다는 점도 있지만, 1만 명이 넘는 민주당 장애인 권리당원의 표심을 누가 끌어들이냐이다.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되는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애인 대의원(225명)과 장애인 권리당원(1만206명)을 선거인단으로 한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선거인단의 가중치 비율은 17:83이다. 대의원 1명이 권리당원 9.3명 정도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불과 몇 년 전만도 5천여 명에 불과했던 권리당원이 지난 21대 대선을 거치면서 대폭 늘어난 것이 중요한 변수로 보인다.
관심을 끄는 것은 박재용 후보와 윤석권 후보의 단일화 여부다.
16일 윤 후보 측이 먼저, 박 후보 측에 ▲대의원과 시도당위원장 여론조사(1안), ▲정견발표와 토론 후 투표로 결정(2안)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측은 17일 “며칠 남지 않는 선거일에 투표인단에게 혼란과 피로감을 줄 수 있다”면서, “10월 20일, 정견발표 후 6인의 단일화 대표들의 협상을 통해 단일화 조건을 만든 후 후보들의 결정을 존중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양측이 주고받은 내용을 들여다보면 당장 합의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선거가 임박한 만큼 어떤 방향으로 정리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자신을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밝힌 한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직전 서울시장애인위원장은 물론, 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까지 후보로 나섬에 따라 역대 전국장애인위위원장 선거보다 분위기가 뜨거운 것 같다”며, “이는 민주당의 역동성과 장애인 정치세력화의 열망이 강한 것 아니겠냐”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대의원과 권리당원 선거에 장애인단체까지 지지 선언에 나서는 것은 자칫 선거 분위기를 과열로 몰아갈 수 있다”며 “민주당 장애인당원들의 축제가 돼야 할 선거가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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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이 단체들 지지하게하는 모습 참 보기가 좋지않아보이네요. 단체장들은 소속된단체원들의 동의는 받고 지지선언하신건지요? 그리고 국회의원 힘을빌어 거래한듯한 모습으로 비추기에 씁쓸합니다! 더민주
장애비례도 아니시고 시민단체 비례의원이신데 잿밥에 신경쓰지마시고 국회의정활동에 힘쓰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참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