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un Together! Fun Together!’
- 26일 자폐성장애 인식개선… 함께 달리는 축제 마련
[더인디고] 한국자폐인사랑협회(회장 김용직)는 오는 26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공원 일대에서 자폐성장애 인식개선 달리기 ‘2024 오티즘 레이스’를 서울특별시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티즘 레이스는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을 개선하고 옹호자 발굴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로 개최한다.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으로 올해 다섯 번째다.
입번 레이스는 슬로건을 ‘다름을 다채로움으로’라는 주제로 자폐성장애 가족은 물론,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장을 마련했다.
하나은행의 공식 후원으로 개최되는 제5회 오티즘 레이스는 오프라인런과 버츄얼런을 병행하며, 4.2km, 10km, 하프 코스로 운영된다. 버추얼런을 신청한 약 600명의 참가자는 10월 21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어디에서든 4.2km 이상 개인별 완주 후에 SNS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런은 오는 10월 26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약 2500명의 참가자들과 코스별 러닝을 진행한다. 식전 개회식에서는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 헌법재판소 이종석 소장, 국가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의 오티즘 레이스 축사와 함께 자폐성 장애인과 내빈이 함께 외치는 권리선언낭독문을 통해 자폐성장애(오티즘)에 대한 참가자의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세계자폐인의날인 4월 2일을 모티브로 탄생한 국내 유일한 마라톤 4.2km 코스를 비롯해 10km 코스, 새롭게 도입된 하프 코스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인식개선을 향한 열정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당일 현장에서는 부스 체험, 가수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발달장애예술단 드림위드앙상블이 가수 김장훈과 함께 ‘고속도로 로망스’ 협연 공연을 비롯해 오티즘 인식개선 캠페인 및 게임 이벤트, 타투체험, 무동력 트레이드밀을 달리며 음료 만들기 체험, 퀴즈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은 “2024 오티즘 레이스는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을 비롯하여 많은 기업의 관심과 사랑 속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것은 물론,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