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18일 양일간 장애청소년 5개 종목 겨뤄
[더인디고] ‘2024 SK텔레콤 청소년 행복 AI 코딩 챌린지 대회(이하 대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경기도 이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SK텔레콤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25년째다. 올해는 전국 104명의 장애청소년과 40명의 교사가 참가했다. 청소년들은 새롭게 도입한 AI 종목 3종목(행복AI챌린지, 드림챌린지,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과 기존 알버트 로봇 코딩 2종목(소셜챌린지, 미션챌린지)에 도전했다.
우선 ▲행복 AI 챌린지는 ‘25살이 된 미래 나의 모습’을 주제로 에이닷 멀티 LLM A·X(SK텔레콤 공식 프롬프트)를 활용해 자신의 꿈을 AI에 작사로 표현하는 종목이다. ▲드림챌린지는 ‘25년 뒤에 환경오염을 해결할 수 있는 AI 기술’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를 활용해 ‘25년 뒤에 나라면 AI로 어떻게 환경오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상상력을 심어줄 수 있는 종목으로 31개의 팀(2인1조)이 참가했다.
이어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는 대회 전 장애청소년이 에이닷 프롬프트 입력값을 통해 문화유산 지식을 학습시키고 예상 퀴즈를 도출, 장애청소년들이 현장에서 OX 장학퀴즈 정답을 맞히는 종목이다.

그 밖에도 ▲미션챌린지(알버트 로봇 주행)는 SK텔레콤 ESG 현장실천을 통한 기증서 모으기, ▲소셜챌린지(알버트 카드 코딩)는 장수의 상징인 바다 거북의 꿈을 담은 주제다. 맵을 제작해 알버트 로봇 경로를 계획하고 카드를 코딩해, 정해진 경로를 정확하게 도착하는 종목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 △소셜챌린지 대상(교육부장관상)에 조민규, 고준혁(대구이룸고등학교), △행복 AI 챌린지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장성혁, 박종권(예산꿈빛학교)이 수상했다. 이어 △미션챌린지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임채호, 배연후(전주중앙중학교), △드림챌린지 대상(국립특수교육원장상) 최소연, 한효원(대구광명학교), 한경국립대학교총장상은 조준영, 조진모(영도제일중학교), △문화유산 에이닷 장학퀴즈 대상(국가유산청장상) 장성혁(예산꿈빛학교)이 수상했다.
이로써 행복 AI 챌린지 대상 수상자의 작사 작품은 청각장애아이돌 ‘빅오션’ 앨범 작사로 등록되어 CM송 앨범으로 발매 예정이다. 드림챌린지 대상 수상자 중 고득점을 얻은 팀은 경기문화재단 협력 지원을 통해 AI 화가와 청각장애아이돌 ‘빅오션’ 앨범 자킷 AI 이미지 작품 제작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5주년 기념 장애청소년들의 꿈의 축제로 장애인예술공연팀(아인스바움) 및 ‘빅오션’ 청각장애아이돌 특별공연을 통해 화려한 축제의 꽃을 펼쳤다. IT 신기술 체험부스 8종까지 준비해 행사를 즐기며 교류하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한편, 본 대회에 참가한 한 교사는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혼자서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까지도 에이닷A·X를 통해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장총 관계자는 “AI·코딩의 학습과 활용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의 꿈을 표현할 수 있는 꿈의 무대가 현저하게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았다”며 “하지만 청소년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행복한 추억으로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앞으로 작은새싹같은 장애청소년들이 25년뒤 아름답게 피어난 꽃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 SK텔레콤 장애청소년 행복 AI 챌린지 대회’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소식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공식홈페이지(www.kofdo.kr) 협력사업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