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한국장총, 모두(MODU) 장학생 성과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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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열린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장학생 2기 Rank-Up P.T. 기념사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제공
▲11월 15일 열린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 장학생 2기 Rank-Up P.T. 기념사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제공

  •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모두’ 2, ‘Rank-UP P.T.’

[더인디고] 카카오뱅크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15일 여의도 세상의모든아침에서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이하 ‘모두(MODU)’) 장학생 2기 Rank-Up P.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모두(MODU)’는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진로 설계 활동과 경제적 지원을 통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진로활동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도모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모두 25명의 2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이들에게 전문적인 진로활동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업 MOU를 체결하고 장학생들을 정부출연연구기관 체험형 인턴십으로 매칭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4월에 장학생들이 처음으로 교류하며 각자의 진로 계획을 수립한 Search-Up Camp를 개최했다. 7월에는 상반기 진로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실천 계획을 재정비한 Build-Up Camp에 이어, 9월 휴머노이드연구단과 바이오닉스연구센터 등의 서 최신기술을 살펴 본 기관탐방, 그리고 장학생들의 연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Rank-Up P.T.를 개최했다. 또한 이공계 장애대학생에게 특화된 취업 및 진학 정보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진로멘토링과 서로의 월별 진로활동 내용과 고민을 나누는 조별 진로활동을 통해 장학생들이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했다.

Rank-Up P.T. 행사장에는 모두(MODU) 장학생 1기·2기, 진로 멘토와 관계 기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조선영 팀장(카카오뱅크 ESG팀)은 “모두(MODU) 프로젝트는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을 위한 진로탐색 지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장학생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이공계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사업 명칭인 MODU, Make Our Dream Unlimited가 의미하는 것처럼 장학생 모두가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무한히 큰 꿈을 꾸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우영 멘토(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참여소감 발표에서 “장학생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크게 감동했다”며 “장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이공계 선배이자 교수로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배수언 장학생(숙명여자대학교 생명시스템학부)은 “모두사업은 함께 활동하는 장학생들을 보며 나를 점검하고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디딤돌’ 같은 존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의대 연구실 인턴활동, 해외연수, 장애학생 교류 동아리 회장활동 등 학업은 물론 다양한 대외활동에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해외유학과 해외취업 등 꿈에 한계를 두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취업에 성공한 이혁수 장학생(1기)은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자격증 취득, 기업 인턴 등 다양한 활동을 한 경험과 실전 취업을 위한 전략과 멘탈 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장학생 모두가 꿈을 향한 여정을 잘 버텨내고 큰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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