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 등 12명 표창
[더인디고] “새로운 물결 위에 새로운 장총련! 젊은 장총련! 변화하는 장총련을 만들겠다”
지난 9월, 제14대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총련) 상임대표 선출된 이영석 대표의 각오다.
장총련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을 기념해 2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2024 대한민국 장애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석 장총련 상임대표, 손호준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김예지·최보윤·강경숙 국회의원을 비롯한 회원단체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석 대표는 “(장총련은) 14개 장애인 당사자단체 연합체로서 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환경 마련과 장애인차별을 해소하고자 상호 긴밀하게 연대하고 단단한 목소리를 높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장애인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장총련은 지난 1996년 장애인대회 및 장애인복지대상 시상식으로 개최하다가 2008년부터는 보건복지부장관상으로 상훈을 승격했다. 이에 따라 2015년까지 5점 시상, 2016년부터는 10점으로 확대, 매년 10명 이상의 장애인복지 활동가들의 자긍심을 고취해 왔다.
이에 장총련은 장애인복지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장애인복지대상 활동가상인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광명사랑의집 장애인센터 봉사단 이유미 회장, 울산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김재식 팀장, 장애인인권센터 박주환 소장, 전국산재장애인단체연합회 천광우 법률자문위원, 전라남도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박현석 지회장, 하상장애인복지관 조현자 팀장,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광명시지회 최영숙 지회장,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남지부 이용화 장애인민원상담센터장, 한국장애인연맹 김영욱 사무처장, 한국장애인인권포럼 한지윤 주임연구원 등 10명에게 수여했다. 이어 ▲한국장애인개발원장표창은 안양시수리장애인주간보호센터 주현실 사무국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표창은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공현경 팀장에게 돌아갔다.
손호준 국장은 “(정부는) 사회적 장애인에 대하여 권리는 더 넓게 보장하고 돌봄 부담은 덜어내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인 당사자가 자신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유연하게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예지 의원은 “빛나는 노력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향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당사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입법적 정책적으로 반영해서 앞으로도 장애인의 인권 증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보윤 의원도 “장애인단체들이 장애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는 역할에 대한 중요함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며, “현장에서 활동하는 수상자들의 노력과 또 새로운 도전이 제시되고 미래를 열 수 있는 대한민국 장애인대회의 의미가 크다”고 축하했다.
강경숙 의원은 “오늘의 대회를 통해 함께 하는 이 순간 한 사람이 걷고 두 사람이 그 길을 따라 걷다보니 큰길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더 큰 길들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