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춘천새마을금고, 관광약자와 함께한 따뜻한 서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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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광투어
< 무장애 관광투어 = 에이블투어 제공 >

북춘천새마을금고(이사장 김선호)는 11월 26일,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서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엄정호)과 함께한 이번 여행에는 춘천지역 장애인 13명과 동행자 7명, 새마을금고 임직원 3명 등 총 23명이 참여했다.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타고 첫 목적지인 인사동으로 향한 참가자들은 ‘박물관은 살아 있다’에서 특별한 문화체험을 즐겼다. 이어 롯데월드타워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다채로운 해양생물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의 휠체어 리프트 버스와 ‘박물관은 살아 있다’ 입장권 지원, 그리고 북춘천새마을금고의 아쿠아리움 입장료와 식사비 등 투어경비 일체 지원으로 진행됐다.

김선호 이사장은 “평소 여행이 어려웠던 지역의 관광약자분들과 함께 가을 서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2025년에는 더 많은 분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참가한 한 이용자는 “평소 엄두도 내지 못했던 서울 여행을 이렇게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다른 분들도 이런 기회를 누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두 차례 진행된 무장애 관광투어는 춘천지역 관광약자들에게 여행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춘천새마을금고는 이번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더인디고 기자 이창길 jjangkil@theindigo.co.kr]

디지털 양산박을 꿈꾸고 있습니다. 디지털로 삶의 풍요로움을 돕고싶습니다. 테크수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블로터닷넷,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다수의 직업을 거쳐 여기까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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