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개발원, 발달장애인 등을 위한 ‘알기 쉬운 자료 3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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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원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표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원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표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사이버 범죄·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
  • 조윤경 원장 발달장애인 정보 접근성 확대와 권리 증진 기대

[더인디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고용개발원’)은 발달장애인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정책정보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안정적 직장생활 유지 등을 위한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등이다.

우선 ‘직장 매너와 고객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근로자 등의 의사소통 능력과 고객서비스 역량 향상 지원 및 사례별 의사소통 방법, 고객응대, 직장 매너 등 제시로 발달장애인 등의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어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는 사이버 범죄 사례와 사례별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올바른 디지털 기기 사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안전한 직장생활이 되도록 지원한다. 이 자료자료는 좀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웹툰으로 제작됐다.

‘직장 내 성희롱 예방’은 직장 내 성희롱의 유형별 사례와 성희롱 피해 시 처리 방법과 절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문제풀이 등을 알기 쉬운 형태로 제작했다. 특히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고, 법정의무교육에 대한 기초지식을 함양함으로써 발달장애인 등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자료 3종은 주제 선정에서부터 완성본이 나오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관련 전문가 공동연구·자문, 현장 관계자 자문, 발달장애인 당사자 감수 등을 거쳐 자료의 신뢰성과 객관성, 전문성을 확보했다.

각 자료는 강의 동영상과 사례별 숏폼 동영상 등으로 개발했다. 발달장애인 등의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또한 책자에는 보이스아이를 추가하고, 동영상은 수어와 자막, 화면해설 버전으로 개발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했다.

조윤경 고용개발원 원장은 “2024년도에 개발한 알기 쉬운 자료 3종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고, 이들의 사회 진출과 안정적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올해에도 발달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알기 쉬운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알기 쉬운 책자는 공단 홈페이지(www.kead.or.kr) ‘알기 쉬운 자료 신청’ 메뉴에서 2월 중으로 신청 가능하며, PDF 파일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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