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빅오션의 ‘brighT’ 음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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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ghT’앨범 커버 이미지 '세상의 빛' / 사진=한국장총 제공
▲‘brighT’앨범 커버 이미지 '세상의 빛' / 사진=한국장총 제공
  • 2024 SK텔레콤 청소년 행복 AI·코딩 챌린지 대회 기념으로 제작
  • ‘빅오션’ 음원 제작‧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멘토링 연계 협력

[더인디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2024 SK텔레콤 청소년 행복 AI·코딩 챌린지 대회를 기념하여 제작된 음원 ‘브라이T(brighT)’가 10일 공개됐다고 밝혔다.

한국장총에 따르면 음원 ‘brighT’는 행복 AI 챌린지 종목 대상 수상자 장성혁, 박종권이 직접 작사했으며,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이 녹음과 작곡에 협력하여 탄생했다.

밝은, 눈부신, 빛나는 뜻의 영어 단어 bright에서 딴 ‘brighT’의 가사에는 대회에 참가한 장애청소년, 특수교사의 AI·코딩 학습에 대한 열정과 꿈이 담겨 있으며, 특히 ‘장애청소년의 디지털역량강화를 통해 앞으로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장애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바라보겠다’는 희망이 담겼다.

‘brighT’ 앨범 커버 이미지는 드림챌린지 대상 수상자인 최소연, 한효원과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 멘토링 연계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다. 독도를 주제로 세계 최초 AI 협업 작품을 기획 및 창작한 ‘두민’ 작가도 함께했다.

시각장애인이 최소연, 한효원 학생은 “작가와 함께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고 즐거웠다. 나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그림이 K-POP 아이돌 ‘빅오션’ 앨범 아트로 등록되어 마음이 설레이고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righT’ 음원 수익의 일부는 작사한 학생들에게 전달되며, 앨범 커버 이미지는 최소연, 한효원, ‘두민’ 작가 이름으로 저작 등록과 함께 경기문화재단 전시회 및 기타 행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사람들이 ‘brighT’ 노래를 듣고 꿈과 희망을 품으며 미래의 발전된 나를 상상하며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한다”면서 ‘2025 SK텔레콤 장애청소년 행복 AI·코딩 챌린지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편, ‘brighT’는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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