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관광지 조성 우수 사례/(위)용인한국민속촌(접근로 및 시청각 안내시스템), (아래)시흥갯골생태공원(장애인 주차장 및 보조교통)/ⓒ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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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관광, 21년 열린관광지 20곳 공모

By 이호정 객원기자

July 02, 2020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1년 열린관광지’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15년부터 시작된 ‘열린관광지’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 계층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정보 제공 강화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관광 활동 여건을 동등하게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열린관광지는 ’19년까지 49개소가 조성되었으며, ’20년에는 23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현재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는 ’22년까지 총 100개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7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신청 접수를 진행하며, 열린관광지 20곳을 선정한다.

특히 예년과 다르게 정성 평가(현장 평가)의 문항을 세분화하고, 평가 배점 비율을 높였다. 전문가들이 관광지점별로 이용시설, 편의시설, 주요동선, 경사로 등을 직접 점검하고 관광지 본연의 매력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 ‘예비 열린관광지’로서의 자격을 취득하고, ▲ 맞춤형 상담, ▲ 주요 관광시설·편의시설, 경사로, 보행로 등 시설 개·보수, ▲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 나눔여행 등 온·오프라인 홍보, ▲ 관광지 종사자·공무원 대상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상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문체부 누리집(www.mcst.go.kr) ‘알림’ 게시판과 관광공사 누리집(www.visitkorea.or.kr) ‘열린관광지 정보교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1년부터는 추가적으로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온라인 창구(웹페이지)를 구축해 관광지의 장애인용 화장실 설치 여부, 경사도 정보, 휠체어 대여 여부 등 무장애 관광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미 조성된 열린관광지도 계속 모니터링해 고장 나거나 파손된 시설들을 추가로 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