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장애인·비장애인 하나 되는 ‘WITH 무형유산’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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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무형유산 홍보 포스터 ⓒ국립무형유산원
▲WITH 무형유산 홍보 포스터 ⓒ국립무형유산원

[더인디고]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상설공연 ‘WITH 무형유산’을 오는 4월 25일 오후 7시 30분과 26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 주제는 ‘윤슬, 함께 빛나는 각각의 물결’이다.

이번 공연은 2011년 창립된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사람사랑’이 주축이 되어 기획했다. 시각·지체·지적·청각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각자의 뛰어난 역량을 선보인다.

무대는 사물놀이를 기반으로 한 ‘사물시나위’, 타악과 선율이 조화된 ‘음악난타’, 궁중무용의 우아함을 엿볼 수 있는 ‘춘앵전과 모란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 공연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무대를 꾸민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의 확장성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를 가진 ‘보성소리’ 최예나 명창이 부르는 판소리 ‘수궁가’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고법) 보유자인 김청만 명인이 함께 출연하여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영길 명인이 ‘아쟁산조’ 독주 무대를 통해 깊이 있는 예술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오랜 시간 국악계의 전통을 지켜온 두 명인의 참여로 단순한 무대 이상의 세대와 경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예술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예약은 4월 16일 오전 9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63-280-1500, 1501)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사람사랑’은 “장애를 예술로, 예술을 나눔으로”라는 구호 아래 장애인 예술 교육, 복지시설 방문 공연, 장애인과 함께하는 국악 무대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문화예술 전문단체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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