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창원·구미·평택 소재 장애인 관련 기관 총 20개소 모집
[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와 LG전자가 장애인의 가전제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쉬운 가전 프로젝트’ 참여기관을 오는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쉬운 가전 프로젝트’는 지역사회 내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 액세서리인 컴포트 키트를 지원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쉬운글 설명서를 통해 사용법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컴포트 키트는 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 없이 누구나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가전제품을 보다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버설 디자인 보조 도구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4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어, 지난해에는 장애인 관련 기관 10곳에 컴포트 키트와 쉬운글 도서를 배포했다. 또한,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세탁기 등 일상 가전제품 사용법에 대한 맞춤형 교육도 진행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서울 거주 뇌병변장애인 A씨는 “평소 냉장고 문을 여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컴포트 키트를 사용하니 훨씬 편리했다”며 “앞으로 통돌이 세탁기나 인덕션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 ‘쉬운 가전 프로젝트’는 서울·창원·구미·평택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참여기관 수도 전년 대비 2배인 20개소로 늘린다. 선정된 기관은 200만원 상당의 물품과 교육을 지원받으며, 12종의 컴포트 키트 중 지역 장애인의 필요에 맞는 제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재활협회 홈페이지(www.rikore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