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장애인도서관, 청각장애인 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손책누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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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각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포스터 ⓒ국립장애인도서관
▲2025년 청각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포스터 ⓒ국립장애인도서관
  • 5월 13일부터 선착순 모집, 5월 28일부터 매주 수 운영

[더인디고] 성인 청각장애인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청각장애가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 ‘손책누리’를 운영하며, 5월 13일부터 프로그램 시작 전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제, 사회, 과학, 환경,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다루며,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자체 제작한 ‘수어영상도서’와 ‘읽기쉬운책’을 활용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수어통역사와 함께 수어로 책을 읽고, 토론, 감상문 작성, 퀴즈 등 다채로운 독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www.nld.go.kr)을 참고하거나, 청각장애인 영상전화(070-7947-0800) 또는 문자(010-8989-9747)로 문의하면 된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청각장애인들이 지식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장애 유형별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운영하여 더 많은 장애인들이 양질의 독서문화를 경험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책누리’는 ‘손과 책으로 세상을 누리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2013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온 프로그램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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