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제주까지… 초록여행, 장애인 가족 8월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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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여행 차량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도 편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장애친화 차량이다. ⓒ 초록여행
▲ 초록여행 차량은 휠체어 사용 장애인도 편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장애친화 차량이다. ⓒ 초록여행

[더인디고] 지리산 노고단부터 제주 바다 끝자락까지,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 가정을 위한 특별한 여행의 기회가 열린다.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이 8월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8월 모집은 테마여행과 경비여행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되며, 총 22가정을 선발한다.

테마여행은 고산지대 탐방, 제주 항공여행, 철도여행 등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고산지대 탐방은 지리산 노고단과 소백산 연화봉을 장애친화 차량으로 오르는 일정으로, 대피소 1박과 문화여가비, 운전기사 지원이 포함되며 4가정을 선정한다. 제주 항공여행은 제주 왕복 항공권과 장애친화 차량, 유류비를 지원하며 3가정을 모집한다. 철도여행은 KTX 왕복 승차권, 차량, 유류비가 제공되며 서울, 부산, 광주 등 7개 지역에서 출발 가능한 7가정을 모집한다.

경비여행은 장애인 가족이 직접 여행지를 계획하는 자유여행이다. 장애친화 차량, 유류비, 문화여가비는 물론 필요 시 운전기사도 지원된다. 총 8가정을 선정한다.

지난 참여자 최모(43) 씨는 “여행지를 방문하는 것 이상으로 가족이 함께한 시간 그 자체가 의미가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청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초록여행 누리집(www.greentrip.kr)을 통해 가능하다. 테마여행은 2~4인 구성의 장애인 가족, 경비여행은 3인 이상 가족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자는 국내 등록 장애인이자 초록여행 회원이어야 한다. 문의는 1670-4943으로 하면 된다.

한편, 초록여행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한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개그우먼 김혜선, 김영희, 개그맨 정범균 등이 릴레이 주자로 참여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이들의 이름으로 선정된 가족에게 여행이 지원된다.

기아 관계자는 “여행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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