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자부담금 전액 환급 지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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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자부담금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자부담금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더인디고] 경제적 부담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대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장애대학생 성장 자립 지원사업(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자부담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국가 보조사업으로, 선정자는 보조기기 가격의 80%는 정부 지원을 받고, 나머지 20%는 자부담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기기 가격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에 이르다 보니, 자부담금이 장애대학생에게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에 필요한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보급사업 참여를 포기하는 사례도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국장총은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장애대학생이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하도록, 자부담금 전액을 환급 지원하는 사업을 설계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에 최종 선정된 장애대학생에 한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신청자는 ▲보급결정 통지문 ▲자부담금 납부 증빙서류(이체확인증 등) ▲재학증명서 각 1부를 오는 7월 18일(금)부터 8월 8일(금)까지 한국장총 이메일(mail@kofdo.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장총은 접수된 자료를 바탕으로 소득수준, 장애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사를 진행하며, 8월 중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여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9월 중 자부담금 전액이 지급된다. 이후 수령한 정보통신보조기기에 대한 수령확인서 제출 및 만족도 조사 참여를 끝으로 사업은 마무리된다.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총 홈페이지(www.kofd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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