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빙트립, 설화를 매개로 한 무장애 관광 콘텐츠 기획·운영
[더인디고] 강릉 곳곳에 깃든 옛이야기를 따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 시작됐다.
무장애 여행 전문 기업 무빙트립은 강릉시와 강릉관광개발공사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인 ‘무장애 설화 투어버스’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무장애 설화 투어버스는 이동에 제약이 있는 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당일 여행 상품으로, 강릉의 대표 설화를 감성 콘텐츠로 구성해 관광의 질을 높였다. 특히 전 구간을 무장애 접근이 가능한 코스로 구성돼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관광버스는 기존 이동 수단의 개념을 넘어 버스 승하차 시에 짧은 퍼포먼스 공연을 결합하고 버스 안에서는 배우들의 설화 공연까지 더해져 그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되도록 기획했다.
코스는 경포해변, 선교장, 도깨비 촬영지, 오죽헌, 안목해변 커피거리 등 강릉의 주요 명소를 연결하며, 각 지점에서는 해당 장소에 얽힌 설화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자유 관람 외에도 소규모 체험 활동이 병행된다.
무장애 설화 투어버스는 ▲강릉 소나무 설화 테마 ▲홍길동 설화 테마 ▲주문진 설화 테마 ▲신사임당·율곡 이이 설화 테마 등 총 4가지 테마로 마련돼 감성 콘텐츠와 현지의 무장애 관광 인프라가 결합해 재미와 접근성을 모두 잡았다. 4시간 가량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어 타 지역 관광객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이용도 기대된다.
무빙트립은 “이번 무장애 설화투어버스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강릉시의 관광 자원을 즐기길 바란다”며 “장애인 전문 인솔자의 동행, 휠체어 리프트 탑재 차량 운영, 장애인 화장실·편의시설 확보 등 실질적인 접근성과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예약 및 일정 확인은 무빙트립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유선 상담 및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한 문의도 지원한다. 단체 신청의 경우 일정 및 집결지를 조정할 수 있게 맞춤 운영이 가능하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