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사업’ 경제적 자립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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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X에 취업한 김영준씨의 근무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SK AX에 취업한 김영준씨의 근무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더인디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근로장애인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직업재활시설의 저임금 장애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로 전환하여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환지원 사업은 경쟁고용이 어려운 최중증 장애인 중 최저임금 적용제외를 받는 근로자에게 직무훈련을 제공하여 최저임금 이상의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전환지원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더나은보호작업장’에서는 19명의 참여자 중 5명의 근로자가 최저임금 이상의 일자리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 온 김영준(가명) 씨는 SK AX(구 SK C&C)로 이직에 성공하며 올해 초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꿈을 이뤘다.

더나은보호작업장의 김민지 원장은 “시설을 이용하는 근로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적응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전환지원 사업이 저임금 장애인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성 공단 이사장은 “저임금 장애인 근로자들이 전환지원 사업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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