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 원영식 고문, 신장장애인에 전동스쿠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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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전동스쿠터 전달 기념 사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의료용 전동스쿠터 전달 기념 사진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더인디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원영식 고문(오션인더블유 회장)이 신장장애인들을 위해 의료용 전동스쿠터를 지원했다. 주 3회 이상 투석 치료를 위해 반복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신장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한국장총은 지난 3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국신장장애인복지대회에서 원영식 고문이 ‘Good Way with us 원영식 희망기금 지원사업’을 통해 고령의 신장장애인 4명에게 전동스쿠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원 고문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자립과 사회참여에 필수적인 교육과 건강 분야를 중심으로 장애인 맞춤형으로 지원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투석 치료로 인해 병원을 자주 오가야 함에도 이동권 보장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부족한 신장장애인이 지원 대상이다.

현재 심장 및 호흡기 질환 장애인에게는 건강보험을 통해 이동 보조기기가 지원되고 있지만, 신장장애인은 해당 지원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따라 원 고문은 기존의 신장 이식 수술비 지원에 이어, 신체·신장 복합장애로 인해 투석 및 재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을 선별해 의료용 전동스쿠터를 전달하게 됐다.

원 고문은 “‘Good Way with us’는 좋은 것을 함께하고, 희망을 품고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신장장애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신장장애인복지대회는 세계 신장장애인의 날을 맞아 당사자와 복지 종사자, 국회의원, 수상자 등이 모여 신장장애인의 현실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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