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활협회·우정사업본부·우체국공익재단, ‘힐링필링데이’ 개최
- 대학생 시절 멘토가 집배원이 되어 다시 멘토로 나서
- 20년간 학교 밖서 장애가정아동 건강관리․학습지원 등 ‘성장’ 도와
- 성장멘토링, 480개 지역복지기관과 4700여 자원봉사자 참여
[더인디고] 멘티였던 아동이 대학생 멘토로, 멘토로 활동했던 대학생이 우체국 집배원이 되어 다시 멘토로 나섰다. 20년의 세월에서 만들어진 학교 밖 인연이자 울타리이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13일 롯데월드몰에서 우정사업본부와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하는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성장멘토링)’ 20주년을 기념한 「힐링필링데이(Healing Feel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장멘토링’은 전국 저소득 장애가정아동(멘티)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멘토)가 1:1로 함께 활동하는 멘토링사업이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했다. 이들은 매년 주1~2회 2시간씩 만나 학습과 문화체험, 건강관리, 저축 및 용돈 사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활동 과정에서 우체국이 지역사회 멘티 등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펼치기도 한다.
‘힐링필링데이’는 수고한 모든 멘티-멘토를 위해 여름방학 중 하루를 선물하는 날이다. 시상을 통한 격려와 문화체험 등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힐링필링데이는 사업 20주년을 맞아 멘티가 성장해서 현재 대학생이 된 신민지 멘토(광주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 소속), 멘토로 활동하던 대학생이 현재 우체국 집배원이 된 최승준 멘토(군포우체국 소속), 올해로 17년째인 양영신 멘토(음성군장애인복지관 소속) 등 3명이 우정사업본부장 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우수 멘티 혹은 멘토, 모범 커플 등이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상(8명)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10명)을 수여하는 등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최승준 집배원은 “수상을 계기로 멘토링에 대한 보람과 책임감을 더 느끼게 되었다”면서, “직장인이지만 업무와 멘토링을 병행할 수 있도록 응원해준 우정사업본부와 군포우체국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전북 지역에서 참석한 이윤서(초5) 멘티는 “멘토링 덕분에 낯선 서울도 와보고, 평소에 가볼 수 없었던 롯데월드에서 종일 놀이기구를 탄 것도 좋았다”면서, “특히, 멘토 선생님과 친구처럼 더 가까워졌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인규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은 “성장멘토링은 학교 밖 지역사회에서 장애가정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울타리 같은 역할을 해왔다”며, “20년간 함께 해준 전국의 공동수행기관 관계자, 멘토 모두의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편, 20주년을 맞이하는 성장멘토링은 전국 479곳의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 가정 아동 및 대학생 390명이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는 83억2000만원에 달한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인규 재활협회 회장과 김홍재 우체국공익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장애가정아동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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