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청년의 도전과 성취 격려 위해 청년상 제정
- 81명 후보자 중 대상 1명 포함 수상자 8명 확정
- 대상에 박희선 늘픔가치 사무국장… 청년 거버넌스 체계 구축 공로
- 최우수상에 장애청년 이슈 공론화 한 정승원 장대넷 이사장 등 3명
- 9.20. 청년의 날 기념식서 시상
[더인디고] 서울시가 청년의 도전과 성취를 격려하기 올해 신설한 ‘서울특별시 청년상’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지역 청년 정책을 주도한 박희선(33세) 늘품가치 사무국장이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장애청년과 비장애청년들의 목소리를 공론의 장으로 견인해온 정승원(25세)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이하 장대넷) 이사장이 수상했다.
서울시는 ‘제1회 서울특별시 청년상’ 수상자 8명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4명(단체 포함)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공개 모집을 통해 81명을 발굴했으며,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최종 8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수상자는 총 2차례에 걸친 공적 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공적 심사위원회는 ▲청년정책 선순환에 대한 기여도, ▲사회적 파급성, ▲다방면의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한편, 청년정책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쓴 청년들이 균형 있게 선발되도록 하여 수상자를 결정했다.
올해 첫 번째 청년상 대상의 주인공은 지난 2월 전국 최초의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된 관악구를 기반으로 청년 주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온 박희선 사단법인 늘픔가치 사무국장이다. 박 사무국장은 공익활동가로서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주민 교육 사업, 건강정보 컨텐츠 개발 등 다양한 지역 협력 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관악구에서 청년네트워크 위원,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관악청년청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 청년정책을 위한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 적극 참여해 온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권유리(38세) 씨, 김시현 팬택씨앤아이엔지니어링 매니저, 정승원 이사장 등 총 3명이 선정됐다.
9년간의 은둔생활을 뒤로하고 현재 서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권 위원은 다른 고립‧은둔 청년들의 회복을 돕는 ‘동료 당사자’로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시현(33세) 팬택씨앤아이엔지니어링 매니저는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일자리 분야에서 정책 제안을 통해 청년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정책 제안뿐만 아니라 기업 인사 담당자로서 서울시 청년 예비인턴에 참여해 인턴을 채용하는 등 대학 재학생의 선제적 일 경험 기회 창출에 동참했다.
이어 정승원 이사장은 중증시각장애인으로 장애 청년과 비장애 청년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연대체인 장대넷을 설립하고, 장애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 논의의 중심으로 견인한 장본인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당시 장애 청년의 고육권 침해를 직접 경험하고 장애 대학생의 개인별 교육계획(IEP), 고등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개정(2022. 9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정 이사장은 2022년부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RI KOREA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사각지대 장애청년 정책 등을 개발,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우수상에는 개인 2명과 단체 2명이 선정됐다.
개인 수상자인 윤인한(36세) 씨는 유튜브 채널 ‘아영이네 행복주택(구독자 61만명)’을 운영하며, 공공임대주택 신청 방법‧후기 인터뷰 등 콘텐츠를 제작해 청년 주거 불안 해소와 공공임대주택 정보 접근성 향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다른 우수상 개인 수상자인 대학생 안혜원(21세) 씨는 간호학 전공자로서 보건‧복지 정책이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동구청 자원봉사 원탁토론회 참여 등 또래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고, 생활 속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제안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우수상 단체 수상자로는 서울광역청년센터와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 청년무용단이 각각 선정됐다.
서울광역청년센터는 청년수당 모니터링, 청년 마음건강 상담 파트너 지원 등 서울시의 원활한 청년정책 사업 운영을 지원하고 청년의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써온 공적을 인정받아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어 빛소리친구들 청년무용단은 2017년부터 서울 내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단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공연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장애 예술인의 창의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은 오는 9월 20일(토) 성수동 일원에서 열리는 ‘2025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청년기본법’에 따른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올해는 9월 20일이다. 서울시는 올해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9일부터 9월 20일까지 성수동 일대에서 서울청년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 시기 각 자치구와 청년센터에서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제1회 청년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년이 주도적으로 사회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격려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상은 청년이 사회 각 분야에서 쌓아온 노력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그 의미를 확산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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