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벽 없는 미래를 짓다”… 울산서 APDF 국제컨퍼런스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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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장애포럼 기념 사진 ⓒRI Korea
▲아시아태평양장애포럼 기념 사진 ⓒRI Korea
  • 2025 APEC 정상회의 앞두고 아·태 장애계 리더들, 포용적 사회 실현 논의

[더인디고] 2025 APEC 정상회의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장애계에서도 의미 있는 국제 행사가 울산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장애포럼(Asia & Pacific Disability Forum, 이하 APDF) 사무국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울산 라한호텔에서 ‘장벽 없는 미래를 짓다(Breaking Barriers, Building Futures)’를 주제로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DF는 2003년 ‘아시아·태평양장애인 10년’ 이행 촉진을 위해 설립된 네트워크로, 현재 16개국 60여 개의 비정부기구(NGO), 시민사회단체(CSO), 장애인 당사자조직(DPO)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APDF는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 ESCAP) 등 국제기구에 장애인의 목소리를 전하고, 특히 제4차 아태장애인 10년(2023~2032) ‘자카르타 선언(Jakarta Declaration)’ 이행을 위한 모니터링과 이행전략 개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 첫날인 29일에는 ‘자카르타 선언 이행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각국의 장애인권리협약(CRPD)과 자카르타 선언 이행 현황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둘째 날에는 전 세계 장애청소년 IT챌린지 인솔자 그룹인 InI(Innovation and Inclusion)와 함께 ‘디지털 포용과 디지털 일자리’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해 ‘장애청소년과 청년의 역량 강화’와 ‘장애인의 동등한 참여’에 대해 분임별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마지막 날에는 전 세계 인구의 15% 이상을 차지하는 장애인을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기금의 15%를 장애포용 개발에 배정하자는 ‘15% for 15%’ 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조셉 곽(Joseph Kwok) APDF 대표를 비롯해 글렌다 렐로바(Glenda Relova) 필리핀 국가장애위원회 사무총장, 차이차이(Cai Cai) 유엔 ESCAP 사회개발국 성평등·사회통합과 과장,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문성억 더 문랩스 대표, 오영철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대표, 오준 전 유엔대사, 윤종술 한국장애포럼 대표, 우주형 충남장애인재활협회장, 이일영 RI Korea 부회장, 조성민 APDF·RI Korea 사무총장, 최원규 전북장애인재활협회장 등 국내외 장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장애청소년 글로벌 IT 챌린지(GITC)’와 GITC 청소년 인솔자 그룹인 ‘통합과혁신포럼(InI forum)’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29일 오전 울산라한호텔에서 개최된 아․태장애인포럼 총회 ⓒRI Korea
▲29일 오전 울산라한호텔에서 개최된 아․태장애인포럼 총회 ⓒRI Korea

한편 APDF는 컨퍼런스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 차기 의장으로 아세안장애포럼(ASEAN Disability Forum)의 피티 림(Mr. PT Lim)을, 부의장으로 홍콩협의회(Hong Kong Joint Council)의 응 항수(Mr. Hang Sau Ng)를 선출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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