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농아인협회 투명운영·신뢰회복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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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한국농아인협회의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투명한 운영체계 확립을 위한 ‘신뢰회복 추진 TF’를 구성했다. /이미지=챗GPT 편집
▲보건복지부는 한국농아인협회의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투명한 운영체계 확립을 위한 ‘신뢰회복 추진 TF’를 구성했다. /이미지=챗GPT 편집

  • 한국농아인협회 관련 집중제보 기간 운영(11.7 ~ 12.5)
  • 장애인단체의 투명한 운영 및 신뢰성 회복 추진 계기

[더인디고] 최근 한국농아인협회 고위 간부의 비위 및 갑질 논란, 회계 부정 의혹 등이 잇따르자 정부가 직접 제도개선과 수사 의뢰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한국농아인협회의 조직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투명한 운영체계 확립을 위한 ‘신뢰회복 추진 TF’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는 “한국농아인협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통해 고위간부의 위법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사실에 대해 11월 중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오늘(7)부터 125일까지 4주간, 한국농아인협회 문제점에 대해 집중제보 기간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제보할 사실이 있는 경우 ▲국민신문고 혹은 ▲한국수어통역사협회를 통해 할 수 있다. 복지부는 객관적 증빙자료가 첨부된 제보를 우선 검토하며, 단순 주장이나 협회 외 단체 관련 내용은 접수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신문고를 이용하는 경우, 증빙자료를 첨부해, 보건복지부로 해당 내용을 송부할 수 있다. 또한, 한국수어통역사협회를 통해 제보하기를 원하는 경우 메일(kasli17@naver.com, 익명 가능)을 통해 관련 자료를 제출할 수 있다.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제보내용을 기반으로 올해 말 실지조사를 진행하고 확인된 사실에 대해 법률‧규정에 따른 조치 및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소관 단체들이 설립 취지 및 목적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농아인협회는 고위 간부 등의 직장 내 갑질, 회계비리, 인사 전횡 의혹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내부 고발자에 대한 2차 피해 논란과 회원들의 신뢰 하락으로 인해 농아인 사회 내부에서도 ‘공익제보 보호’와 ‘조직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한편, 복지부의 TF 가동과 집중제보 운영은 단순히 ‘한 단체의 비위 적발’ 차원을 넘어, 장애인단체의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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