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RI Korea)는 지난 6일 서울 명동에서 ‘2025 청년포럼 활동보고대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진행된 청년주도 개선 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포럼 참가자, 장애인권 동아리, 장애청년 활동가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올해 청년포럼 활동은 문화활동시설 모니터링과 정책 모니터링으로 진행됐다.
문화권 모니터링팀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야구장, 문화·교육시설, 관광지, 공공체육시설 등 을 방문해 접근성과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이동권, 시설 편의, 정보 접근권, 문화 향유권, 응급대응 및 보조서비스 등 5개 영역으로 평가 지표를 세분화하여 현장 개선활동을 추진하며 문화시설 전반의 이용 환경을 분석했다.
서울 유니버셜 관광지를 조사한 ‘비전꿈터팀’은 불암산 힐링타운과 중랑 장미공원에서 장애인 주차장 표시 미비, 가드레일 미설치, 경사로 파손, 시각·점자 안내판 부재 등을 발견했다. 또한 협소한 장애인 화장실과 비좁은 휠체어리프트 구조 등의 개선 필요성을 지적했다.
전북과 전남 지역을 조사한 ‘긔북이모임팀’은 담양 죽녹원의 급경사로, 장애인 주차장 접근 거리, 안내 인력과 휠체어 대여 서비스 부족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잠실야구장을 모니터링한 ‘에이블(ABLE) B팀’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부족, 엘리베이터 접근 동선 불편, 점자·촉각 안내 미비, 높은 무인발매기 및 음성 안내 부재 등 다양한 불편 요소를 확인했다. 특히 야구장 내 수어·자막 등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접근 장치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웹사이트와 예매 플랫폼의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대구지역의 M사 영화관을 조사한 ‘브릿지(Bridge)팀’은 화장실 점자 표기 부재, 스크린 앞 장애인석의 문제, 출입문 턱 등을 지적하며, 점자 표지판 표준 위치 설치, 좌석 재배치, 출입문 단차 제거 등의 개선안을 제안했다.
서울과 인천의 공공체육시설(곰두리체육센터, 인천·송파장애인체력인증센터)을 방문한 ‘배프모팀’은 주차장에서 출입구까지의 접근성, 제한된 리프트 운행, 수영장 진입구의 턱, 자막·수어 없는 안내영상 등을 지적하며 공공시설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확대를 요청했다.
또한 정책모니터링팀은 ‘2024년 장애청년 10대 공약’에 대한 정당별 반영 현황 점검 결과 요구사항이 반영된 것은 단 한 건에 불과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청년들은 문화‧정보접근권, 교육권, 문화권, 노동권, 인식개선, 사회권의 6대 영역에 걸친 정책을 직접 발굴하여 정책제안서를 작성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RI Korea는 “문화활동시설 모니터링팀의 개선 제안들을 해당 기관에 전달했으며 정책모니터링팀의 정책제안서는 국회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연말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청년포럼 참가자들은 이번 성과보고대회를 끝으로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청년포럼을 기약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