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율동공원, 교통약자 접근성 여전히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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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요철로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율동공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심한 요철로 휠체어 접근이 어려운 율동공원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더인디고]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하 솔루션)은 성남시 대표 도심공원인 율동공원이 여전히 장애인과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게 접근이 어려운 구조라며,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원 전역의 종합 개선계획 수립을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율동공원은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와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시민 행사가 열리는 상징적 공간이다. 약 90만㎡ 규모로 잔디광장, 호수, 산책로, 데크, 야외무대 등 다양한 시민 휴식공간을 갖췄지만, 곳곳에 계단·단차·요철·급경사 등 이동을 어렵게 하는 ‘숨은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

솔루션은 “현장 점검 결과 특히 야외무대는 사방이 계단 구조로만 형성되어 휠체어 이용자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일부 탐방로와 부출입구, 조망 공간 역시 단차와 거친 노면으로 이동이 제한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원 내 다리와 진입로의 두꺼운 미끄럼방지 테이프, 자연석 노면 등은 진동과 충격을 유발해 이용자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을 개정해, 공공시설의 무대에는 경사로나 휠체어 리프트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율동공원 야외무대 역시 법적 기준에 맞춰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장애인등편의법 제8조 및 시행령 [별표 2]는 공원이 모든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애물 없는 경로와 안전시설’을 갖출 것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솔루션은 “단순한 부분 보수를 넘어 공원 전역을 무장애 환경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야외무대 경사로 설치 ▲조망공간·탐방로·부출입구 단차 해소 및 노면 평탄화 ▲미끄럼 방지 시설 점검 및 재시공 ▲공원 전역 무장애 접근성 확보를 위한 종합 개선계획 수립 등을 성남시에 요청했다.

해당 안건의 진행 경과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http://kofdo.kr) 제도개선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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